이 글은 외국의 저명한 CG아티스트인 빌 플레밍(Bill Fleming)이 그래픽 잡지 "Computer Arts"에 쓴 컬럼이라고 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의 십계명 

1. 캐릭터의 일대기를 작성한다.
캐릭터의 일대기를 세밀하게 작성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캐릭터를 그리는 일에 착수하기 전에 포괄적인 캐릭터의 일대기를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캐릭터가 어디에 살고, 무엇을 먹고,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등등을 정리한다. 그런 연후에야 진정으로 훌륭한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다. 이후의 모든 디자인은 이 일대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2. 캐릭터의 비례.
많은 아티스트들이 캐릭터의 몸에 비해 머리를 지나치게 크게 만들곤 한다. 보통 사람은 몸이 머리 길이의 7~8 배이다.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9~10 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 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머리는 어깨 넓이의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한다.

3. 눈은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부분.
표정이 없는 눈은 종종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을 망치는 원인이 된다. 보는 이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눈에 촛점을 두어야 한다. 즉 눈을 세세히 묘사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을 들여 홍채 부분의 디테일을 살려보자. 시간을 들인 만큼 결과가 만족스러울 것이다.

4. 캐릭터의 표정.
사람들은 대개 캐릭터의 얼굴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캐릭터의 표정이 매우 중요하다. 표정은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드러내고 자세를 강조한다. 그리기 전에 거울을 보고 표정을 연구해 보라.

5. 손 역시 캐릭터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의 다른 부분들과 조화를 맞추어가며 섬세하게 작업해야 한다.
너무 단순화된 손은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의 질을 떨어뜨린다.

6. 많은 캐릭터 일러스레이션에서 보여지는 단점 중 하나가 옷의 주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계속해서 접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색하면 금방 눈에 띈다.
옷의 주름을 완벽하게 표현하려면 캐릭터의 의상과 비슷한 천으로 된 비슷한 모양의 옷을 입은 사진은 촬영해 참조해가면서 작업한다.

7. 풍부한 컬러를 사용할 것.
단조로운 톤을 사용하면 일러스트레이션의 깊이감이 없어진다. 캐릭터가 진부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색조에 미묘한 변화를 다양하게 준다. 예를 들어 빨간색 셔츠의 경우 오렌지, 보라, 노랑 등으로 표면에 많은 변화를 주어 단조롭게 보이지 않도록 한다. 색조의 세밀함은 일러스트레이션을 좀 더 호소력 있는 것으로 만든다.

8. 빛의 조화, 혹은 빛의 존재 자체는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매우 중요하다.
캐릭터 표면에 반사광이 없거나 광원은 하나인데 모순되는 하이라이트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캐릭터를 그릴 때 빛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간단한 인체 모형과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를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해본 후 캐릭터에 반영한다.

9. 컬러 이론.
캐릭터에 사용하는 색들은 캐릭터의 성격을 결정짓는다. 예를 들어 배트맨의 색깔은 검은색과 보라색이며, 이것은 삶의 어두운 면들과의 연관성을 나타낸다. 보통 사람으로 지낼 때 그가 입는 옷 색깔에도 역시 이런 논리가 적용된다. 치밀한 캐릭터 일대기를 작성했다면 캐릭터에 맞지 않는 색을 입힐 확률은 적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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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동작보다 힘은 들지만 참 재밌는 작업이다.
앞으로 연기연습도 병행하는게 좋을듯..
배우도 아닌것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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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와 공

참고영상 2007. 5. 10. 08:08 |


유머 동영상의 강렬함을 본받아라.
이런식으로 하나만 더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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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 Ho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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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한바퀴 돌린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것이라니..
합성이란 매력적인 작업이긴해도
아직 초보인 나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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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키드>가 공중파를 타고 미국 전역에서 방영된다.

디자인스톰은 5일 디자인스톰이 제작한 TV용 3D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가 올 가을 키즈WB!(KIDS' WB!)를 통해 <이온키드(Eon Kid)>라는 이름으로 전 미국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아이언키드>는 특히 애니메이션의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오전 방영이 확정되어 앞으로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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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스톰 정대식 PD는 시네픽스의 <큐빅스>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공중파에 선보여지는 <아이언키드>에 대해 "디자인스톰에서 직접 기획하고 시나리오, 연출, 제작 등 전 과정을 담당한 작품"이라고 강조한 뒤 "미국 배급을 담당한 곳이 거대 미디어 회사인 스타미디어이므로 앞으로 완구나 DVD 판매 등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머천다이징 사업이 진행될 것" 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언키드>의 미국 방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FTA 타결 이후 대미 문화산업 수출품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 디자인스톰에서도 <아이언키드>의 성공적인 방영으로 차기작에 대한 투자나 배급 제휴가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언키드>는 진취적인 11살 소년 마티가 뜻하지 않게 철권을 손에 넣게 되면서 벌이는 모험을 다룬 로봇 무협 액션 3D 애니메이션으로, 디자인스톰이 기획과 제작을 진행했고, 디자인스톰을 비롯해서 대원C&A와 스페인 BRB인터내셔널, 미국 망가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한 작품이다.

키즈WB!에서 밝힌 2007-2008 라인업에는 <아이언키드> 이외에 Culver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Cookie Jar 엔터테인먼트에 만든 액션/코미디물 <World of Quest>, <Magi-Nation(이 시리즈는 한국의 대원에서도 공동 참여했다)>, <Will & Dewitt> 등이 포함된다.

키즈WB!는 지난 2006-2007 라인업 가운데 토요일 오전 어린이 프로그램 가운데 2-11세 어린이, 2-11세 남아, 6-11세 어린이, 9-14세 남아 부문에서 선두 10개 애니메이션 작품 가운데 6개를 독식하는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채널이다.

출처 [http://www.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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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슈렉 레슬러’로 소개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모리스 티에(1903~1954)

14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었던 천재로 태어났지만, 희귀병에 걸려 프로 레슬링 선수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비운의 프로 레슬러가 해외 인터넷 상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슈렉의 실존 모델’이라며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인물은 1900년대 중반까지 미국에서 프로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던 모리스 티에.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어 등의 설명에 따르면, 190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티에는 젊은 시절 14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시와 연기에 큰 관심을 가졌던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

티에는 20대 초반,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말단 비대증에 걸리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었는데, 외모 변화에 따른 주변의 냉대를 이기지 못하고 미국으로 이주해 프로 레슬러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것.

레슬러로 활동할 당시 티에는 세계 챔피언을 꺾는 등 이변을 연출했고 세계 각국을 돌며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은퇴 후 1954년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매사추세츠 브레인트리에서 쓸쓸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화 캐릭터 슈렉과 흡사한 외모의 티에는, 최근 ‘슈렉의 실제 모델’로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활동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던 ‘슈렉 레슬러’의 이면에는 질병의 고통과 타국에서의 외로움이 있었다는 것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반응.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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