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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BC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 야동 때문에 한 의협심 넘치는 사나이가 기소되는 처지에 놓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코노코웍에서 벌어졌다.

제임스 반 이버런 (39세)은 위층 아파트에서 여자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 망설이던 그는 군용 검을 꺼내들고 뛰어 올라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자물쇠와 문의 일부가 부서졌다.

반 이버런은 외쳤다.
“여자는 어딨어?” “빨리 말해.”

이웃 남자는 두려움에 떨며 무슨 소리냐고 물었지만 반 이버런은 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분명히 여성의 비명을 들었고 빨리 구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생사람 잡는다며 격렬히 저항하던 반 이버런은 이웃 남자가 경찰서에서 DVD를 틀자 곧 풀이 죽고 말았다. 이웃이 어른용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반 이버런은 야동 소리 때문에 무단 침입, 재물 손괴, 위험 무기 소지죄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재판은 3월 초순에 열린다.

[사진]
왼쪽은 야동을 보다 습격당한 이웃 남자
오른쪽은 의협심 넘치는 사나이
중간은 이 황당 소식을 듣고 폭소를 터뜨리는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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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 Ho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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