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유해업소 판정?!

아이들이 PC방을 가는 이유는 간단히 말하자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게임이 재밌기 때문이다.
유독 아이들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재밌기 때문에 어른이 돼서도 게임에 중독되어 몇달을 게임만 하다가 큰일을 당하고 마는 것이다.
어렷을땐 게임을 안하던 사람이 성인이 되서 게임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점에서 보면 천원어치씩밖에 PC방을 이용할 수 없는 아이들보다 자유로운 경제력을 가진 어른들이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잖은가?

결국 아이들의 손에서 그다지 몇개 되지도 않는 놀이문화를 한가지 빼앗아버리는 것밖엔 안된다.
그리고 PC방이 유해업소라서 학교주변 영업을 단속한다해도 아이들은 먼거리를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서라도 게임을 하러 갈 것이다.
아이들은 밖에서 공이나 차고 놀아야 한다고?
조금만 빈틈이 있어도 아파트를 지어대고 주차장이 들어서면서 도대체 아이들이 공차고 놀공간이 어딨나..
하나둘씩 유해성을 드러내며 놀이문화를 뺏어갈 생각은 잘하면서 다른 놀이문화를 만들어줄 생각은 왜 못할까...

PC방, 당연히 유해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이유는 공부에 방해되기 때문이겠지?
하라고 하라고 해도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게 공부다.
하지만 게임이라고해서 무조건 하라고 한다고해서 누구나 잘하고 좋아하겠는가?
소질이 있고 관심을 갖게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중독되고 전문가가 되어간다.
공부는 많이하면 좋은 것이고 게임은 많이하면 중독이라는 단순한 생각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과 그에 따른 소득을 무시하는 행위다.

여러가지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시킬 생각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 무조건 공부...
참으로 웃긴건 PC방을 없엔다고해서 공부할 시간이 많아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부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좋은 길로 인도는 못할망정 낚시질하는데 떡밥까지 제거해 버리다니...
적어도 조삼모사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냔 말이다.

게임하면서 익명이란 방패로 욕이나 해대는 정신적 소양을 바로잡아서 건전하게 매체를 이용시킬 생각은 안하고 못하게 막아서 공부만 시키고 아이들이 공부 잘해서 시험 맨날 만점 받고 좋은 대학만 가면 뭐하노...

불건전한 채팅이 문젠가? 불건전하게 채팅을 하는 사람 교양이 문제지.

'개인취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리&퀴즈no.1  (0) 2007.04.08
링크에 무지개효과  (0) 2007.03.13
DirectX 9.0c  (0) 2007.03.08
버추어파이터5  (0) 2007.03.01
[ 드래곤 퀘스트8 ]  (0) 2007.03.01
Posted by Lee, Hojin
: